정보화의 진전과 환경
정보화의 진전에 의한 환경에 대한 부하를 생각해 보면 정보화 사회에서는 생활의 다양한 장면에서 편리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동시에 환경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통신의 활용은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의 대체·흡수, 페이퍼리스화, 에너지 소비의 적확화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가지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하는 등 환경 부하의 경감 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정보 통신의 활용은 정보 제공에 의한 활동의 동기 부여, 효율화에 의한 여가 시간 등의 창출 등에 의해 여러 활동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 외에 정보 통신 설비의 제조·운영에 수반하는 자원이나 에너지 소비 을 증대시키는 등 환경에 대한 부하를 크게 한다고 우려되는 사항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 쇼핑 서비스의 실현은 유통 경로의 간소화 등으로부터 환경으로의 부하 저감에 기여하는 한편 물류의 소구화, 장거리화에 의한 에너지 소비량, NOx, CO2 배출량의 증가의 가능성이 우려 됩니다. 따라서 정보와 환경 간의 관계를 고려할 때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일례를 보면 TV 회의 시스템의 활용에 관한 우정성의 시산에 의하면 TV 회의 시스템이 약 40,000 단말 보급한 경우 출장 횟수의 감소 등을 통해 운수 부문에 있어서의 총 CO2 배출량의 1990년도부터 1992년도의 2년간의 평균 연간 증가분의 9.1%를 흡수한다고 하고 있습니다(CO2 흡수량 1 단말당 4.58tc/년). 한편, 이 시스템에 의한 환경에의 마이너스의 영향에 대해서 TV 회의 시스템의 사용 등에 따른 에너지 소비에 대해서는 CO2 배출량의 추계가 행해지고 있고(CO2 발생 증가량 1 단말당 0.53tc/년), TV 회의 시스템의 활용이 환경 부하 저감 효과를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본 시산에서는 TV 회의 시스템에 의해 삭감된 이동 시간 등이 다른 활동에 돌이켜지는 것에 의한 환경에의 영향 등에 대해서 충분한 시산이 행해지고 있지 않다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보화가 비약적으로 진전됨에 따라 그것을 지지하고 있는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 경우를 보자면 예를 들어 컴퓨터나 팩시밀리에 의한 소비 전력은 그 냉방에 걸리는 전력을 포함해 연간 300억 kwh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전기 사업자에 의한 전 발전량의 약 5%, 업무 부문의 총 전력 소비 양의 약 22%에 이릅니다. 지난 10년간의 업무부문 전력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 증가분의 약 절반을 이들 정보관련 분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관련의 다량의 에너지 소비는 5년내에 납입 대수 베이스로 300만대를 웃도는 컴퓨터의 급격한 보급 등에 의한 것이지만 실제로 기계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이러한 전력의 일부이며 대부분의 전력은 사용되지 않은 시간에도 통전된 채의 컴퓨터나 수신 대기의 팩시밀리 등에 의해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이러한 문제 의식으로부터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컴퓨터와 프린터의 도입을 추진하고 발전소로부터의 대기 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에너지 스타 컴퓨터 계획을 1992년 6월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퍼스널 컴퓨터에서 50-75%, 레이저 프린터로 30-50%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1994년 7월 현재 미국 컴퓨터 메이커의 70%에 해당하는 210개사와 레이저 프린터 메이커의 90%에 해당하는 31개사가 이 계획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보화를 포함한 사회경제활동의 확대·고도화에 의해 사람과 물건의 흐름은 가속화되고 또 상호 유발되어 물류량은 고속화 및 확대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 등을 통한 환경 부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본 것처럼 정보화의 한층 더 진전은 환경에 대한 부하를 삭감할 가능성을 가지는 것 또한 다음에 보는 바와 같이 환경 정보의 적절한 활용에 의한 환경 대책의 한층의 효율화에 기여한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정보화 과정에서 업무 부문의 전력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향후는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부하 저감의 관점을 근거로 정보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 중요합니다.